
1화 '김모미' 줄거리 내용 (스포O)
마스크걸 1화는 주인공 김모미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 성인으로 되기까지의 과정이 소개된다. 김모미는 유치원 때부터 남다른 흥과 끼로 무장된 아이였다. 유치원때부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무대 위에서 춤추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데 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 모미의 꿈과는 점점 전혀 멀어지는 외모가 되었다. 중학교 수학여행 때 장기자랑 무대에 선 모미는 못생겼다는 야유를 들으며 내려왔다. 그렇게 27살이 된 김모미는 대한해상에 취직했고, 여전히 화려한 무대와 사람들의 관심이 고픈 직장인이 되었다.
사실 김모미는 낮엔 회사원으로, 밤엔 인터넷 방송 BJ로 지내고 있다. 몸매가 드러나는 섹시한 옷을 입고 예쁜 가발을 착용한 채로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면서 시청자들의 인기를 끄는 BJ로 유명해졌다. 그렇지만 절대 대중에게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마스크를 쓴 채로 방송하기 때문에 김모미의 BJ명은 마스크걸이었다. 김모미는 그렇게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한 채 인터넷방송을 통해 평생 갈망해 오던 화려한 무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며 살았다.
모미의 회사 남자 상사들은 예쁜 여직원 '아름'을 대놓고 편애하며 못생긴 나머지 여직원들과의 비교를 서슴지 않고 한다. 모미의 입사 동기 '상순'과 모미는 사내 메신저를 통해 그런 아름과 남자 상사들을 신랄하게 욕하는 게 일상이다. 그렇지만 같은 부서에 모미의 심장을 뛰게 하는 남자 상사도 있었는데, 바로 모미 부서의 박팀장이다. 박팀장은 몸도 좋고 얼굴도 잘생겼고 초고속으로 승진했고 성격도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박팀장은 유부남이고, 김모미는 그저 박팀장을 염탐하듯 관찰하며 짝사랑할 뿐이었다.
여느 날처럼 밤에 인터넷방송을 진행하던 김모미는 시청자들을 위한 여러 야한 퍼포먼스들을 하면서 후원을 쓸어 담는다. 김모미의 글래머러스한 몸매에 환호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못생겨서 마스크를 쓰고 방송하는 거냐며 야유를 보내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김모미는 마음이 중요한 거라며 쿨하게 대처한다.
회사 회식자리에서 남자 상사들이 인터넷방송 BJ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 마스크걸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김모미는 깜짝 놀라서 마시던 술을 뿜고 만다. 곧 회식 자리가 끝나고, 박팀장은 2차 가자는 제안을 만류하고 귀가하려 한다. 김모미는 박팀장에게 귀가 동선이 조금 겹치니 중간에서 내려달라 부탁하고 둘은 함께 택시를 타고 이동한다. 곧 박팀장 와이프에게 전화가 오고, 박팀장은 와이프의 어떤 질문에 혼자 집에 가고 있다고 대답한다. 김모미는 자신이 같이 탑승하고 있음을 숨기는 박팀장의 통화 내용을 두고, 자신이 여자로서 신경 쓰여서 그런 것 같다 오해하고 여러 망상들을 하기 시작한다. 이 내용을 인터넷 방송에서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망상을 방해하는 시청자들은 강제퇴장 시킨다.
다음날 박팀장은 사무실에서 공개적으로 아름 씨를 단호하게 혼낸다. 그날 밤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던 김모미는 아직 혼자 남아 야근하는 아름씨에게 박팀장님한테 혼난거 너무 마음쓰지 말라 위로해준다. 그리곤 지하철역에 갔다가 사무실에 지갑을 놓고 온걸 알게 되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는데,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박팀장과 아름씨가 다정하게 이야기하며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만다. 이에 충격과 실연의 감정을 느낀 김모미는 울면서 집에 돌아와 진탕 술을 마시곤 인터넷 방송을 켠다. 술에 취한 김모미는 자제력을 잃고 나체로 춤추는 방송을 해버리고, 결국 어느 기간동안 방송 정지를 먹고 만다. 다음날 숙취를 느끼며 깬 김모미는 방송 정지를 먹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곧 자신을 그렇게 만든 아름씨를 미워하게 된다.
김모미는 입사 동기들과 주기적으로 갖는 식사 모임에서 아름 씨와 박팀장의 불륜 사건을 슬쩍 흘린다. 그 이야기는 곧 회사 전체에 퍼지게 되고 여러 루머까지 나돌게 되면서 결국 감사팀에서도 그 둘을 호출해 갔다. 죄책감을 느끼던 김모미는 퇴근길에 술에 가득 취해 길거리 도로에서 죽어버리겠다 행패 부리는 박팀장을 발견한다. 인사불성이 된 박팀장을 부축해 택시에 겨우 태웠지만 집을 몰라서 모텔로 데려간다. 짝사랑하던 박팀장이 취해서 모텔방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던 김모미는 고민하는 듯하더니 박팀장의 겉옷을 벗겨준다. 박팀장은 술김에 김모미를 끌어안아버리고, 김모미는 이러면 안 되지 않냐 말하면서도 내심 좋은 듯 함께 잠자리에 든다. 다음날 먼저 눈을 뜬 박팀장은 눈앞의 김모미를 보고 깜짝 놀라서 도망치듯 후다닥 나가버리고, 잠든 척 잠자코 있던 김모미는 씁쓸하게 눈을 뜬다.
그날 출근한 김모미는 박팀장은 회사를 그만두고 아름 씨는 전출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수신한 메일을 열어보는데, 김모미가 마스크걸인 것을 알고 있다는 위협적인 글과 사진이 팝업 되자 깜짝 놀라 화장실로 대피한다. 화장실에서 혼자 메일을 보며 어떻게 된 일인지 생각하며 혼란스러워한다. 그날 퇴근길 지하철에서 보이는 모든 남성들이 자신에게 메일을 보낸 사람처럼 의심되고, 그중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듯 스치고 간 남자를 붙잡고는 경찰서에 가자며 행패를 부린다. 경찰서에서 히스테리를 부리던 김모미는 그 남자를 먼저 폭행해 버리고, 결국 쌍방으로 사건은 합의되며 마무리된다. 꿀꿀하게 집으로 돌아가던 김모미는 박팀장에게 메시지 답장을 받는다. 한번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했던 김모미의 문자에 박팀장은 기억이 안 난다며 죄송하다는 말만 했다.
착잡한 김모미는 정지 먹은 인터넷 방송 채널에 접속한다. 그곳 채팅방에 보이는 '전생에원빈' 닉네임의 시청자에게 채팅을 걸고, 오랜만이라며 반가워하는 원빈에게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시점이 바뀌어서, 김모미의 회사 동료인 주오남이 마스크걸 채팅방에서 '전생의원빈' 닉네임으로 마스크걸과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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