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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리뷰/무빙

디즈니플러스'무빙' 시즌1 5화, 6화 '리콜', '번개맨' 줄거리 리뷰

by zuuvar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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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디즈니플러스 '무빙'

5화 '리콜' 줄거리

5화는 봉석이에게 자신의 과거일을 설명하는 내용의 희수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희수가 어릴 때부터 희수의 아빠는 항상 쫓기듯 희수와 여기저기로 이사를 많이 다녔다고 한다. 길어야 겨우 3년간 한 곳에 머물며 어디에도 정착하지 않았고, 희수 아빠는 언제나 몸을 쓰는 일용직으로 근무해 왔다. 언제나 희수를 1순위로 아끼던 희수 아빠는 희수가 고등학생이 되었을 즈음 희수의 대학 진학을 위해 탄광 노동자로 정착해 10년 넘게 모은 돈으로 작은 집도 샀다.
 
희수가 강원도에서 다니던 장경고등학교에서 일진 서이라를 중심으로 한 무리들이 희수와 같은 반에 있는 부잣집 딸 신혜원을 타깃으로 집요하게 괴롭혔다. 하지만 다른 아무도 괴롭힘 당하는 신혜원을 도우려 하지 않았고, 참다못한 희수가 직접 선생님들께 찾아가 상황을 보고한다. 하지만 선생님은 공개적으로 괴롭힘 당한 사람 있으면 손들라 지시하고, 혜원이는 아무 보호도 받지 못했으며, 오히려 일진들의 분노만 키웠다. 선생에게 찌른 사람을 색출하려 무자비하게 폭력을 행사하고 난동을 피우는 일진들의 행태를 견디지 못한 희수는 결국 일진들에 맞서고 만다. 17대 1로 진흙밭에서 뒹굴며 난투를 벌였지만 희수는 끄떡없었고, 칼로 피부가 찢겨도 돌로 머리를 맞아도 뿜어나가던 피는 멈추고 상처 부위도 곧장 아물었다. 결국 절대 쓰러지지 않는 희수와 심각하게 다친 일진 무리들의 결론은 학폭위에서 내린 희수의 강제전학, 사실상 퇴학이었다. 일진무리에게 엄청난 폭행을 당했음에도 털끝도 다치지 않은 희수의 모습 때문에 쌍방폭행이 인정되지 않았고, 희수아빠는 거액의 배상을 위해 집을 팔았다. 희수와의 싸움에서 충격을 받은 서이라는 이후 정원교 교장 조래혁에게 자신이 목격한 상황을 진술하며, 장희수는 괴물이라고 말한다. 
 
전날 못 받은 치킨값을 받으러 배달 건물 3층의 핸드폰 수리점에 다시 방문한 희수 아빠는 건방진 손님을 가볍게 말로 제압한다. 치킨값에 0 하나를 더 붙여 결제를 하곤 내려가는 길에 2층 나주의 사망 사고 현장에 경찰과 국정원 등 여러 인물들이 집결해 소란스러운 장면을 살피게 된다. 그리고 국정원 차량 옆에 주차되어 있는 대한민국해병 차량에 국정원 차가 문을 열다 흠집을 낸 듯 일부러 흠집을 내고 어딘가로 통화를 건다. 해병 차량 차주가 국정원 사람들에게 언성 높여 항의를 하는 장면을 희수 아빠 장주원이 행인인 듯 지켜보고, 저 멀리 건물 위층에서 봉석이 엄마 이미현이 그 상황을 지켜본다. 
 
함께 밥먹으러 편의점에 간 희수와 봉석이는 '기억'이라는 단어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희수가 네 살 때 함께 차에 탔던 엄마는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됐고, 그 사고현장이 엄마에 대한 유일한 기억이라고 말한다. 엄마의 표정이 기억나지 않는데 엄마가 슬픈 얼굴이었으면 어떡하냐며 슬픈 듯 이야기한다. 한참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봉석이는 희수에게 그 사고 당시에 엄마는 다치지 않은 희수를 보며 기뻐했을 거라고 말해준다.  
 
국정원 차장 민용준에게 수행비서 여운규가 사건 발생 및 처리 보고를 올린다. 최근 제거당한 진천, 봉평, 나주 살인사건에 대해 금품을 노린 단순 강도 살인 사건으로 마무리했고 SNS 업로드물들도 모두 제거했다고 보고한다. 민용준은 과거 극비 임무를 수행했던 요원들은 모두 미국에서 사전 승인을 받고 활동했기 때문에, 미국에서 그 물증을 없애기 위해 은퇴한 요원들을 제거하는 듯하다고 말한다. 그리곤 수행비서 운규에게 미국 측에 알리지 말고 살인 청소부를 알아보라 지시한다. 조래혁은 국정원 차장 민용준에게 부름을 받고 가서 인재들을 잘 관리하고 있다며 충성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죽은 홍성화(나주)의 장례식장에 찾아간 프랭크는 그 장례식장에서 나주가 입양한 여러 자식들을 보게 된다. 장례 음식을 대접받은 프랭크는 나주의 입양아 중 한 명에게서 '나주에게 친딸도 한 명 있었지만 고등학교 때 병으로 죽었다'는 사실도 듣는다. 그리고 근처 테이블에서 한 젊은 여자가 그 대화를 조용히 듣고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아침 조회시간에 상처투성이 얼굴을 한 방기수가 다시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고, 곧 담임이 새로운 전학생을 데리고 들어온다. 이전 고등학교에서 희수와 같은 반이었던,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신혜원이 장희수를 따라 반을 지정해 정원고로 전학을 온 것이다.  
 
 

6화 '번개맨' 줄거리

6화는 번개맨 전계도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한 초등학교 수업 시간에, 정전기 현상을 교육하는 선생님들 따라 어린아이들이 종이를 몸에 비빈다. 그중 어린 전계도가 몸에 비빈 종이를 머리에 비비자 온 머리카락이 위로 바짝 서고, 온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즐겁게 신기해한다. 이후 훌쩍 자란 전계도는 정원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고, 담임 최일환에게 소속되어 체대 진학을 추천받고는 이런저런 체력 테스트를 받지만 전기적 능력이 있을 뿐 신체적으로는 평범한 운동 능력을 가져 '부적격'이라는 마크가 서류에 새겨진다. 담임은 계도에게 체대는 힘들 것 같다며 방송연예과를 추천한다. 전계도는 번개맨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고, 심사위원들에게 어릴 때 했던 정전기 머리 현상과 간단한 전기 능력을 보여주면서 여러 경쟁자들을 제치고 번개맨으로 발탁된다. 그렇게 큰 인기를 거느리는 번개맨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중, 공연 직전 장갑의 손끝이 찢어져버리는 바람에 전기 능력이 실제로 발휘되어 버려서 공연을 크게 망치게 된다. 전계도가 번개맨이 된 후 전기 장비가 자꾸 망가져온 탓에 이날의 사고까지 겹쳐져 결국 계도는 번개맨에서 잘리고 만다. 그날 귀가한 계도는 반찬을 챙겨주러 와있던 엄마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엄마는 결국 돌아가셨고 계도는 수년만에 만난 아빠와 장례식장에서 마주한다. 아빠는 오랫동안 찾아오지 않아 미안하다고 표현하고, 계도는 그동안 뒤에서 몰래 챙겨준 거 다 알고 있다며 괜찮다고 한다. 계도 아빠는 은퇴 후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으니 시간 되면 와보라 이야기한 후 떠나고, 계도는 숨죽여 오열한다.  
 
다시 구직자가 된 계도는 여기저기 이력서를 제출하지만 취업이 쉽지 않았다. 하루는 자취방 건전지를 들고 아빠에게 찾아가 엄마의 기억이 담긴 그 건전지를 아빠에게 건넨다. 계도의 전기 능력 중 하나는 전기가 흐르는 물질을 만지면 관련 기억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무기력한 계도를 아빠가 위로하고, 계도는 아빠 책상에 있는 자신과 찍은 고등학교 졸업 사진을 본다. 이후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며 취해있던 계도는 배터리에 문제가 생겨 멈춰버린 버스를 보게 되고, 술김에 무모하게 버스를 고쳐버린다. 이를 계기로 버스회사에 운전기사로 취업하게 되고 그렇게 배테랑 버스 운전기사로 살아가게 된다. 수년 후 매일 아침 자신의 버스를 타는 봉석이와 희수를 기분 좋게 맞이해 준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버스회사의 배려로 계도는 아버지를 애도하는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된다. 장례식에 침울하게 앉아 사건 현장에 있던 배터리를 움켜쥐는 순간, 아버지가 프랭크와 싸워 사망하게 된 싸움 장면을 모두 읽게 된다.
 
점심시간에, 함께 급식실에서 밥 먹고 있는 봉석이와 희수에게 혜원이와 별이가 다가와 같이 밥 먹을 친구가 없다며 함께 밥 먹자고 한다. 반갑게 맞아준 희수와 동석이는 곧 혼자 밥 먹는 강훈이를 보게 되고, 잠시 후 방기수가 반장의 식판에 잔반과 침을 뱉고는 반장의 안경을 벗겨 음식물에 처박아버리며 도발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반장은 분노를 참으며 자리를 뜨고, 이후 희수와 봉석이가 반장의 안경을 버려진 식판에서 건져간다. 체육관에서 혼자 화를 삭이고 있는 강훈이를 본 희수는 다가가 깨끗하게 씻은 안경을 건네준다. 희수는 아까 잘 참았다고 격려해 주고, 강훈이는 참은 거 아니고 자긴 절대 지지 않는다 받아친다. 그러곤 희수의 요청으로 환풍기를 켜주고 나가는 길에, "우리 아버지도 자영업 하셔"하곤 부끄러워 도망치듯 가버린다. 
 
부담임 윤성욱이 담임 최일환의 방에 찾아와서는, 최근 방기수와 이강훈 간 조짐이 좋지 않다며 관리가 필요하겠다는 말을 한다. 최일환은 노크도 없이 불쑥 개인 공간에 들어와 선을 넘는 듯 발언하는 윤성욱이 못마땅한 듯, 알아서 하겠다며 윤성욱을 내보낸다. 그리고 종례시간, 최일환은 방기수에게 면담을 하자고 했으나 방기수는 조용히 욕설을 뱉으며 무시하고 나가버린다. 
 
여운규가 은퇴 능력자 살인 청소부인 프랭크의 존재를 추적해 파악한 후 민용준에게 보고한다. 프랭크는 코드 네임이고, A, B, C, D, E, F의 F, 즉 6번째 아이라는 뜻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린다. 프랭크가 한국 어머니와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고, 미국 입양 후 미국 CIA에 소속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민용준은 즉시 주한미국대사관의 참사관을 호출한다. 민용준은 참사관 마크에게 당장 은퇴자 제거 행동을 멈추지 않으면 외교적 문제로 키우겠다 발언한다. 자신의 권한 밖이라는 마크에게 민용준은 거래를 제안한다. 마크는 일단 보류를 하겠다 선언하지만, 민용준은 종료할 것을 강요한다.
 
봉석이는 희수를 응원하기 위해 자신의 핸드폰에 플레이리스트를 설정해 체육관에 틀어주곤 나간다. 야자시간이 끝나자 내내 켜져 있던 폰이 방전되어 버려서 같이 가자는 희수의 말에도 야자 끝나면 곧장 집으로 오라던 엄마의 당부를 떠올리곤 서둘러 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하자 아버지 장례로 며칠간 부재였던 전계도를 만나게 되고 반갑게 인사한다.  
 
희수 아빠 장주원은 핸드폰 수리점 손님에게 최신 중고폰을 구매하고, 그 값은 치킨 10마리로 퉁쳐 내보낸다. 그리고 그 폰을 희수에게 선물해 주면서 꼭 핸드폰 갖고 다니면서 무슨 일 있으면 꼭 연락하라 당부한다.  
 
프랭크가 이미현의 정보와 사진이 기재된 서류를 훑어본다. 사진에 보이는 '남산 돈까스'를 몇 번 소리 내어 되뇌고는 이내 차에 탑승한다. 곧 프랭크는 이미현의 가게에 도착하고, 아무도 없는 식당에 손님인 듯 착석한다. 뭔가를 직감한 이미현은 경계한 채로 프랭크를 응대하고, 봉석이에게 집에 오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하지만 폰이 꺼진 봉석이는 메시지를 보지 못하고, 프랭크가 있는 식당으로 문을 열고 들어온다. 봉석이의 발걸음을 직감한 미현은 봉석이를 손님인 듯 인사를 건네고, 프랭크가 고개를 돌려 봉석이를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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