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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리뷰/마스크걸

넷플릭스 '마스크걸' 7화 '모미와 미모' 줄거리 리뷰

by zuuvar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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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모미와 미모' 줄거리 내용 (스포O)

김경자의 집에서 살게 된 미모는 매일 자신이 좋아하는 할머니와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낸다. 친할머니에게 연락이라도 하라는 김경자의 설득에 결국 미모는 친할머니에게 연락하고, 자신은 잘 지내고 있으니 더 이상 찾지도 실종신고 하지도 말라는 말만 하고 끊어버린다. 어느 아침, 김경자는 김미모에게 줄 밥상을 차리고 김미모의 국그릇에 몰래 약을 타서 먹인다.

 

김모미는 안은숙에게 김경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안은숙의 도움으로 자신의 딸을 길러준 엄마의 연락처를 건네받는다. 엄마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통화 시간이 부족해 의미 있는 대화를 하지 못하고, 김모미는 한 통화만 더 하면 된다며 난동을 피운다. 안은숙은 김경자에 대한 뒷조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달래주고, 김모미의 딸이 다닌다는 학교 연락처도 건네준다. 김모미는 그 연락처로 전화를 걸고, 학교 선생님이 전화를 받아 김미모를 바꿔주겠다 하는데, 5분의 시간제한이 끝나기 몇 초 전 여자아이의 '여보세요'하는 목소리만 듣고 전화는 끊어진다. 사실 안은숙의 지시를 받은 외부 인력들이 사무실에 앉아서 학교 선생님인 척, 그리고 5분 제한이 끝나기 몇 초 전 김모미 딸이 전화를 받은 척한 것이었다. 이에 김모미는 안은숙에게 마지막으로 학교 앞에 자기 딸이 무사히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달란 부탁을 한다. 안은숙은 부하들에게 어차피 김모미가 자기 딸 갓난아이일 때 본 게 다이니 대충 아무 아이나 찍어 오라 지시하고, 그 사진을 김모미에게 전달한다. 김모미는 잠들기 전까지 그 사진을 들여다보고, 곧 묘한 표정으로 그 사진을 찢어버린다. 시간이 흘러 김모미가 안은숙의 딸에게 신장이식을 할 날짜가 다가왔다. 안은숙은 병원으로 향하는 김모미에게 새 사복을 사입혀 보내고, 안은숙의 부하들이 구급차를 운전해 병원으로 향한다. 

 

병원에 도착한 김모미는 수갑이 채워진 채로 두 명의 교도관과 함께 병실에서 대기한다. 환자복으로 환복 하기에 앞서 성경책을 가져다줄 것을 부탁하고, 한 명이 성경책을 가지러 나간다. 그리고 화장실이 급하다며 화장실로 이동하는데, 한쪽 손을 변기 옆 벽면 구조물에 걸고 문을 연 채로 볼일을 보게 했다. 김모미는 인권침해라며 이런 식이면 신장이식을 하지 않겠다 선언하고, 안은숙이 두려운 교도관은 어쩔 수 없이 수갑을 풀어주고 뒤돌아서 나왔다. 그때 김모미가 변기 뚜껑을 집어 올려 교도관의 머리를 내리쳐 기절시켰고, 수갑을 아예 푼 뒤 교도관의 운동화를 벗겨 자신이 갈아 신었다. 곧 성경을 들고 돌아오던 교도관이 그 장면을 목격했고, 김모미는 다급하게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그러다 주차장에 들어온 차에 가볍게 박혔고, 차주가 내려 자신을 살피자 그 차에 탑승해 도주했다.

 

운전을 하던 김모미는 차에 있던 휴대폰으로 자신의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미모의 할머니도 김경자에 대해 이상함을 느끼고 김경자 집을 알아내 그곳으로 이동하던 중이었고, 김모미는 위험하니 혼자 가지 말고 꼭 경찰에 신고하라고 전한다. 미모 할머니는 모미에게 김경자의 집 주소를 알려주었고, 김모미도 바로 그곳으로 출발한다. 그 시점, 수면제를 탄 국을 먹고 잠들었던 미모는 지하실에 포박된 채로 정신을 차리게 되고, 김경자는 그런 미모의 모습을 캠코더로 촬영하며 어쩔 수 없이 죽이는 거라 말한다. 김경자의 집으로 향하던 김모미가 탑승한 차에 기름이 떨어져 버리고, 김모미는 도로에 서서 다른 차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한 차가 딱한 사정을 호소하는 김모미를 태워주는데, 곧 라디오에서 교도소 탈주범에 대한 속보가 나오고, 운전자는 그 인상착의가 김모미와 비슷한 것을 알아챈다. 김모미는 내비게이션으로 근처에 도착한 것을 확인하곤 하차해서 도망치듯 산을 타고 올라가고, 운전자는 바로 경찰에 신고한다. 그때 김경자 집에 학생이 납치되어 있다는 미모 할머니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김경자 집에 순찰을 나가는데, 경찰은 지하실 문 입구를 알아채지 못하고 떠난다. 경찰이 떠난 후 김경자는 미모를 죽이기 위해 연탄불을 피우기 시작한다. 곧 미모의 할머니가 김경자의 집에 도착해 미모를 찾고, 김경자가 미모의 할머니를 발견하고선 둘이 몸싸움을 벌인다. 그때 미모 할머니를 뒤따라 택시 타고 도착한 예춘이가 김경자의 집에 등장하고, 두 할머니가 몸싸움을 벌이는 사이 예춘이가 지하실로 내려가 묶여있는 미모를 구하려 애쓴다. 위층에선 두 할머니가 몸싸움을 벌이고, 김경자가 미모 할머니의 허벅지에 칼을 꽂아 쓰러트렸을 때 김모미가 그곳에 나타난다. 딸부터 얼른 구하라는 미모 할머니의 말에 김모미는 지하실로 내려가 아이들을 도와 나가려 하는데, 그때 김경자가 피 묻은 칼을 들고 내려온다. 자신의 엄마가 죽었음을 직감한 김모미는 분노하며 김경자와 몸싸움을 벌이고, 그 새에 아이들은 위로 올라가게 한다.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끝에 김모미는 김경자를 쓰러트렸고, 집 바깥으로 나오자 신고받은 경찰들이 집 앞을 에워쌌다. 김모미는 아이를 지켜내곤 경찰의 지시에 따라 덤덤하게 손을 머리 위로 올려 항복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경자가 총을 들고 집 밖으로 힘겹게 걸어 나왔다. 경찰들은 총을 들고 있는 김경자를 향해 총을 겨누며 총을 버릴 것을 지시했지만, 김경자는 총을 제대로 잡고 미모를 향해 겨눴다. 김경자의 총알이 발사되는 순간 경찰의 총알이 김경자의 이마를 뚫고 지나갔고, 김모미가 미모를 막아서며 대신 총을 맞고 쓰러졌다. 자신을 안듯 쓰러진 김모미를 안은 미모가 어쩔 줄 몰라하며 울음을 터트렸다. 결국 미모의 할머니와 김경자, 김모미 모두 다 죽었다.

 

시간이 흘러 미모는 다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갔다. 예춘이의 부모님이 미모의 보호자가 되어주어서 학교도 잘 다닐 수 있었다. 예춘이와도 이전보다 더 가깝고 즐겁게 지냈다.

할머니 집에서 짐들을 정리하던 미모는 무거운 박스를 열어보게 됐다. 그 속엔 엄마가 어렸을 때의 기록이 담긴 물건과 비디오테이프들이 있었고, 그 테이프를 티비에 연결해 재생해 봤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어린 김모미의 장기자랑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미모의 모습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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