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화 '결전' 줄거리
강훈이가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들은 재만이 다급하게 뛰어 날아가듯 학교로 이동한다. 그러자 전자발찌 신호가 보호 관찰 위치를 벗어났다는 신호가 센터에 잡히는데, 1분 만에 차로도 이동할 수 없는 거리를 이동하는 신호가 잡힌 것을 두고, 감독관들은 GPS 오류가 아닌지 의아해한다. 이에 감독관이 이재만 신원을 확인하는데, 보호 관찰 기간이 20년으로 국정원 특별 관리 대상인 것을 알게 된다. 결국 경찰과 국정원 모두에 연락이 취해진다.
학교.
같은 초능력을 가진 찬일과 강훈이 싸움을 이어나간다. 하지만 찬일에게 강훈은 어린아이 수준이고, 강훈이는 점점 더 피투성이가 되어 간다. 결국 강훈이의 한쪽 손목이 부러지고 마는데, 강훈이는 그럼에도 고통을 견디고 다른 한 손으로 찬일에게 맞선다.
그때 덕윤이 교무실 안에서 들려오는 한별의 작은 울음소리를 듣는다. 덕윤은 둘에게 나오라 명령하고, 기수와 한별은 모습을 보이며 살려달라고 빈다. 자신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그냥 학생이라며 벌벌 떨고, 덕윤은 이에 잘 숨어있으라고 말한 뒤 교무실을 나선다.
찬일과의 격투 끝에 벽에 기대 쓰러져있는 강훈. 그때 최일환이 총을 들고 등장해 찬일에게 총을 쏘지만, 찬일은 초스피드로 피해 결국 최일환을 제압한다. 찬일은 최일환의 멱살을 잡은 채로 파일을 내놓으라 협박하고, 강훈이 뒤에서 총을 주워들고 찬일에게 총을 겨누지만, 찬일이 최일환을 강훈에게 던지며 둘을 쓰러트린다. 곧 찬일은 피떡이 된 강훈을 한 손으로 들어 올린 채로 최일환에게 파일을 내놓지 않으면 이 학생은 죽는다고 협박한다. 그때, 괴성이 울리며 이재만이 학교 벽을 뚫고 강훈이의 앞에 나타난다. 이재만은 피떡이 된 강훈이를 보고 분노한다. 크게 분노한 재만은 찬일을 향해 돌진하고, 재만은 찬일을 이리저리 무자비하게 집어던지며 공격한다. 곧 용득이 근처에 나타나는데, 뒤에서 장주원이 이어 등장해 용득과 싸움을 벌인다. 같은 능력을 가진 둘이 번갈아가며 서로를 향해 무참한 공격을 이어가고, 결국 주원의 마지막 한방으로 용득이 쓰러진다. 재만은 찬일을 죽일 듯 공격해 정신을 잃게 만들었고, 결국 창문 밖으로 던져버렸다. 쓰러졌던 강훈은 몸을 일으켜 재만에게 다가가 창문 밖으로 향하려는 아버지를 불러 세웠다. 강훈이는 재만에게 "또 떨어져 있기 싫어요"라고 말하고, 재만은 강훈이의 다친 얼굴을 보고 조심히 어루만지며 "아팠지, 아빠가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 미안해"라며 함께 울먹인다. 곧 최일환도 몸을 일으키고, 그 앞에 나타난 장주원과 만나 상황을 마무리하자는 대화를 나눈다. 그런데 건너편 건물에 색안경을 낀 북한 요원이 나타나고, 장주원과 최일환, 김강훈, 이재만 모두 그를 바라본다. 색안경을 낀 요원은 수상한 몸짓을 하며 기합을 넣고는 박수를 치듯 손을 모은다.
과거 시점. 1984년 요덕 수용소.
어두운 수용소 한 칸에 월남을 시도했다 잡힌 어린 재석의 가족들이 갇혀있다. 어린 재석은 살아남았지만 부모는 총살당해 죽었고, 함께 갇혀있다가 죽어서 시체가 된 수용자들과 함께 갇혀있게 되었다. 재석은 청년이 될 때까지 그 곳에 갇혀있었고, 계속해서 죽어나가는 수용자들의 시체들과 함께 했다. 재만은 수용자들이 죽어 시체가 되면 자꾸만 꼬이는 벌레를 쿵 소리를 내면서 쳐 죽이며 "벌레를 죽여야 됩니다"라고 반복했고, 몸을 긁으면서 정신적으로 이상한 행동들을 했다. 계속해서 죽어나가는 수용자들과 달리 재석은 성인이 될 때까지 어두운 수용소에 갇혀서 끝까지 살아남았다.
다시 현시점. 학교.
재석이 박수를 치자 멀리까지 큰 파동이 일듯 강훈이가 있는 쪽의 건물에 충격이 가해지며 구조물들이 부서졌다. 재석은 계속해서 박수를 쳐댔고, 그럴때마다 학교 건물이 붕괴됐다. 주원은 재석이 있는 곳을 향해 달려 나갔다. 하지만 재석이 주원을 발견하고 주원을 향해 박수를 치자 주원은 멀리 튕겨나가고 말았다.
재만과 강훈은 붕괴한 학교 건물 구조물 아래 깔리고 말았다. 재만이 구조물을 힘겹게 들고 버티며 강훈이를 애타게 불렀다.
덕윤은 교장실로 들어갔다. 윤성욱이 죽어있는 것을 보고, 고개를 돌려 씨시티비 화면을 살펴봤다.
둔촌스포츠센터.
봉석이와 희수가 준화를 쓰러트리고 서로를 향해 걱정을 쏟아낸다. 봉석이는 얼떨결에 희수를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놀란 희수도 봉석이에게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때 쓰러졌던 준화의 핸드폰이 울리고, 준화가 일어나 전화를 받는다. 덕윤이 "김두식의 처가 둘이나 죽였어"라며 당장 학교로 올 것을 명령하는 내용을 초능력으로 들은 봉석은 엄마에게 위험이 닥쳤다는 것을 알게 되고, 준화에게 무슨 상황이냐 묻는다. 준화는 봉석이와 희수에게 따라오지 말라 명령하는데, 봉석이가 그를 향해 다가가려 하자 준화가 총을 겨눈다. 그때 희수가 재빠르게 봉석이 앞으로 몸을 날려 대신 팔뚝에 총을 맞는다. 희수는 아파하면서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보고 우는 봉석이에게 정신 차리라고 소리를 친 후, 자신도 따라갈 테니 엄마에게 당장 가라고 말한다. 정신이 번쩍 든 봉석이는 비장한 표정으로 학교로 날아서 이동한다.
학교.
재석이 주원과 계속해서 싸우고 있다. 강훈이와 재만은 구조물에 깔려 밖으로 나가려고 애쓰고 있다. 준화는 하늘을 날아 학교로 향하고 있고, 그 모습을 경찰서에 있던 전계도가 목격한다. 그리고 계도는 버스 내에 떨어져 있던 보조배터리를 손에 넣는다. 그 보조배터리로부터 희수와 봉석이 정보를 읽는다. 재만이와 강훈이는 구조물에서 벗어나고, 재만이는 강훈이를 안전한 곳으로 보낸 후 다시 재석을 공격하러 나선다. 재만은 재석이에게 날아들어 쓰러트리고, 그곳에서 주원과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그것도 잠시, 재만과 재석은 결투를 시작하게 되고, 재만이 재석을 제압하고 만다. 재만은 재석이 박수를 치지 못하게 팔을 뒤로 꺾어버린다. 곧 용득이 다시 나타나 주원에게 달려들고, 주원과 용득이 결투를 시작한다.
미현이 다시 총을 들고 교내를 수색한다. 정신이 남아있는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찬일을 발견하고, 찬일에게 몇이나 더 있냐 묻는다. 찬일은 미현에게 왜 싹 다 죽이려 하냐 묻고, 미현은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 괴물이 될 수 있다고 대답한다. 찬일이 자신의 몸에 박힌 유리조각을 뽑아 공격하려는 찰나, 미현이 재빨리 찬일에게 총을 쏴 죽여버린다.
거리.
피투성이인 희수가 학교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우연히 전계도의 버스에 치일 뻔 하면서 만나게 되고, 계도는 희수의 모습을 보고는 학교를 향해 가는 희수를 따라나선다.
학교.
주원과 용득이 싸움을 이어나간다. 주원이 잠시 쓰러진 후, 용득은 재만을 공격한다. 재만과 용득이 싸움을 하던 사이, 재석이 힘겹게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손뼉 쳐 재만을 공격하려 하는데, 한쪽 팔이 움직이지 않는다. 그때 재석의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 수용소에 갇혀 있던 재석에게 덕윤이 찾아온다. 아이 때 들어와 20년 넘게 살아남은 재석을 두고 특수 기력자라고 생각해 찾아온 것인데, 오랜 기간 어둠 속에서 갇혀 살았던 탓에 빛도 보지 못하고 수용소를 편하게 느끼게 된 재석은 무서워하며 나가기 싫다고 빈다. 그러자 용득이 재석에게 다가가 자신을 소개하며 함께 살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곧 재석은 캐리어 속에 들어가 밖으로 이동된다. 재석은 수용소에서 나온 이후에도 항상 캐리어와 같이 어두운 곳에 갇혀서 지냈다. 그리고 용득은 그런 재석을 위해 선글라스를 선물해 주었다. 다시 현시점, 재석은 재만에게 얻어맞고 있는 용득을 바라보곤 "용득아 넌 살라"라고 말하고 창문 밖으로 추락한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한쪽 팔을 땅에 세게 내리쳐 큰 진동을 만들고, 학교의 일부가 무너지고 만다.
무너진 학교 건물 잔해 사이에 주원이 건물 철근에 찔린 채 벗어나려 애를 쓰고 있다. 그리고 한 손엔 의식을 잃은 듯한 재만을 붙잡아 매달고 있다. 주원은 힘을 내 재만을 살짝 던져 잔해 위로 살포시 올려 살려준다. 그리곤 정신이 든 재만을 향해 빨리 강훈이에게 가라고 말하고, 재만은 강훈이의 이름을 듣고 다시금 정신을 차린 후 강훈이를 향해 출발한다. 강한 추진력으로 멀리 점프를 한 재만은 즉시 강훈이에게 도착한다. 주원도 가슴부위를 뚫고 있던 철근에서 벗어나 힘겹게 잔해 위로 올라온다. 그때 주원이 고개를 들고 하늘 쪽을 예사롭지 않게 쳐다보는데, 잠시 후 누군가의 총에 맞아 쓰러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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